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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에서의 여섯 번째 날. 이제 여행도 후반부에 접어들며, 익숙한 장소와 새로운 체험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하루였습니다. 전날 묵었던 베셀 호텔 캄파나 오키나와에서 조식을 든든히 먹고 하루를 시작했어요. 오션뷰가 매력적인 레스토랑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아침은 그 자체로 힐링이었답니다.

선셋비치 산책 – 조용한 아침의 여유

조식 후에는 도보로 이동 가능한 선셋비치로 산책을 나갔어요. 이른 아침의 해변은 사람도 적고 고요해서 바다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잔잔한 파도 소리를 들으며 모래사장을 걸으니 여행 중 느꼈던 피로도 싹 사라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조개껍데기를 주우며 소소한 재미를 느꼈고, 부모는 그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며 또 하나의 추억을 기록했어요.

아메리칸빌리지 포토존 산책

산책 후에는 아메리칸빌리지를 둘러보았습니다. 오키나와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명소로, 곳곳에 포켓몬 관련 포토존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사진 찍기 딱 좋은 장소였어요. 특히 피카츄 대형 인형과 함께 꾸며진 벽면 앞은 인증샷 명소로 인기였고, 캐릭터 매장도 많아 아이들의 눈이 반짝였답니다.
아메리칸빌리지는 상점, 카페, 패션 숍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서 낮에도 활기가 넘치고, 사진 찍으며 걷는 재미가 있어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 추천할 만한 곳이에요.

또 찾은 이온몰 라이카무 – 점심 & 쇼핑

오늘도 어김없이 이온몰 라이카무를 다시 찾았어요. 몇 번이나 방문했지만, 워낙 규모가 크고 구성도 다양해 올 때마다 새로운 구경거리가 있답니다. 점심은 몰 내부의 라멘 전문점에서 해결했어요. 진한 돈코츠 국물과 쫄깃한 면발이 일품이었고, 아이들도 잘 먹을 만큼 자극적이지 않아 가족식사로 제격이었어요.
식사 후에는 슈퍼마켓에 들러 간단한 도시락과 음료, 과자를 구매했어요. 일본 편의형 도시락은 구성이 알차고 가격도 합리적이라 다음 숙소에서도 간단히 먹을 수 있게 준비해 두었어요. 여행 후반이라 선물용 간식도 이때 대부분 구입했습니다.

서던 비치 호텔 & 리조트 오키나와 체크인

쇼핑을 마친 후에는 서던 비치 호텔 & 리조트 오키나와로 이동했습니다. 오키나와 남부에 위치한 이 호텔은 해변과 바로 이어진 대형 리조트로, 가족 여행객에게 인기가 많아요. 체크인 후 객실에 들어가니 넓고 쾌적한 구조, 그리고 창밖으로 펼쳐지는 남국의 바다가 인상적이었어요.

[오키나와 호텔] 서던 비치 호텔 & 리조트 오키나와 숙박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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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오키나와 여행에서는 서던 비치 호텔 & 리조트 오키나와(Southern Beach Hotel & Resort Okinawa)에서 1박을 했어요. 오키나와 남부 이토만 시에 위치한 이 호텔은 공항에서 차로 약 20~25분 거리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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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실외 수영장에서 물놀이

체크인을 마친 뒤에는 호텔 실외 수영장으로 이동해 간단한 물놀이를 즐겼어요. 워터슬라이드나 유아용 풀이 잘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안전하게 놀 수 있었고, 햇살을 맞으며 즐기는 수영은 하루의 피로를 씻어내기 충분했습니다.

하마스시에서 회전초밥 저녁식사

저녁식사는 하마스시에서 했어요. 회전초밥 체인점으로 유명한 곳인데, 신선한 재료와 합리적인 가격 덕분에 대기 줄이 길었지만 기다릴 가치가 있었어요. 특히 장어초밥과 참치, 연어는 맛이 깊고 밥과의 밸런스도 훌륭했답니다.
초밥 외에도 우동, 튀김, 디저트류가 함께 있어 아이들도 먹을 게 많았어요. 기계에서 초밥 접시를 넣으면 뽑기 게임이 작동하는 재미 요소도 아이들에게 인기였습니다.

국제거리에서 마지막 쇼핑

저녁 식사 후에는 국제거리를 다시 찾았습니다. 여행이 거의 마무리되는 시점이라, 기념품과 선물을 한 번 더 챙기기 위해 마지막 쇼핑을 진행했어요. 오키나와 과자, 소금, 시사 인형 등을 구입했고, 마지막으로 가족 사진도 남기며 하루를 정리했습니다.

숙소 복귀 후 휴식

쇼핑을 마치고 다시 호텔로 복귀한 뒤에는 객실에서 휴식을 취하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물놀이와 쇼핑으로 알차게 채운 하루였지만 피로감보다는 만족감이 더 컸어요. 내일은 오키나와 여행의 마지막 날. 떠나기 전까지의 소중한 시간을 차분히 즐길 준비를 하며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총평

오키나와 여행 6일차는 특별한 체험보다도 일상의 여유와 가족 중심의 움직임이 중심이 된 하루였어요. 산책, 쇼핑, 수영, 맛있는 식사까지 여행지에서 누릴 수 있는 가장 평온한 하루였고, 오키나와라는 장소가 가진 따뜻함과 여유를 다시금 느낄 수 있었던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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