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여름, 무더위를 피해 가족과 함께 오키나와로 떠나는 여행이 드디어 시작됐습니다. 이번 여행은 자유여행으로, 렌터카를 이용해 오키나와 곳곳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체험을 할 계획이에요. 오전 인천국제공항(ICN)에서 7C1802 항공편을 타고 출발해 약 2시간 반 정도의 비행 끝에, 일본 오키나와의 관문인 나하공항(OKA)에 15시 45분경 도착했습니다.


렌터카 픽업, 오키나와 자유여행의 시작
입국 수속을 마친 뒤 가장 먼저 향한 곳은 도요타 렌터카 나하공항점. 미리 한국에서 예약을 해 둔 덕분에 간단한 신분 확인과 서류 작성만으로 차량을 쉽게 인수할 수 있었어요. 렌터카는 오키나와 여행에서 필수입니다. 대중교통이 도쿄나 오사카처럼 촘촘하지 않기 때문에, 일정에 맞춰 자유롭게 이동하기 위해서는 차량 이용이 정말 중요하죠.
이번 여행에서는 넓은 주차 공간과 연비가 좋은 컴팩트 SUV 차량을 선택했어요. 아이 동반 가족여행에는 넉넉한 수납공간과 쾌적한 내부가 중요하니까요. 차량을 픽업한 후에는 다음 날 방문할 츄라우미 수족관의 정보를 미리 확인해 두었어요. 입장권은 오달에서 현장 구매하였어요
첫 번째 식사: 나하의 맛집, 사카에스시에서
오키나와 도착 후 가장 먼저 방문한 맛집은 사카에스시! 한눈에 봐도 신선해 보이는 초밥이 가득한 메뉴판에 눈이 먼저 즐거웠어요. 특히 참치와 연어, 새우 초밥이 일품이었고, 일본 현지 스타일의 텐뿌라우동과 야키우동도 풍성하게 제공돼 만족스러운 식사 시간이었습니다.
가게 내부는 깔끔하고 조용해서 여행의 피로를 잠시 잊게 해주었어요. 가격도 합리적이고, 관광객보다는 현지인 손님이 더 많은 분위기라 진짜 오키나와 느낌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답니다. 첫 식사부터 성공해서 앞으로의 먹방 여행이 더 기대됐어요!

[오키나와 맛집] 사카에 스시 – 현지인 추천 식당
[오키나와 맛집] 사카에 스시(栄寿司) – 초밥, 우동, 장어까지 한자리에서 즐기는 현지 인기 일식당오키나와 여행 중엔 신선한 초밥 한 점, 따뜻한 우동 한 그릇이 절로 생각나죠?그런 마음으로
kazunote.tistory.com
하얏트 리젠시 나하 체크인
식사 후에는 오늘의 숙소인 하얏트 리젠시 나하로 이동했습니다. 도심 한복판에 위치해 있어 이동 동선이 아주 좋고, 주차타워를 통해 차량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어 렌터카 여행에 최적화된 호텔이었어요. 체크인 과정은 친절하고 신속하게 이루어졌고, 객실도 넓고 깔끔했습니다.
특히 침대와 침구가 푹신하고 청결해서 첫날의 피로를 풀기에 딱 좋았고, 객실에서는 나하 시내의 야경도 볼 수 있었어요. 지친 몸을 잠시 쉬게 한 후, 저녁에는 국제거리 산책에 나섰습니다.
[오키나와 호텔] 하얏트 리젠시 나하 오키나와 후기
[오키나와 호텔] 하얏트 리젠시 나하 오키나와 후기
[오키나와 호텔] 하얏트 리젠시 나하 오키나와 정보 정리오키나와 나하 국제거리 근처에 위치한 하얏트 리젠시 나하 오키나와는 접근성과 시설 모두 우수한 4.5성급 호텔입니다. 비즈니스,
kazunote.tistory.com

국제거리 탐방과 쇼핑의 즐거움
호텔에서 도보 5분 거리에는 오키나와의 대표 쇼핑 거리인 국제거리가 위치해 있어요. 이 거리는 오키나와 전통 먹거리부터 기념품 숍, 드러그스토어, 로컬 패션숍까지 다양한 상점들이 가득해 걷는 재미가 있어요. 밤이 되면 네온사인과 사람들로 북적이는 분위기 덕분에 일본 특유의 활기를 느낄 수 있답니다.
현지 길거리 음식도 구경하고, 고소한 향이 솔솔 나는 오키나와 현지 과자도 간식으로 하나 사봤어요. 걷다 보니 어느새 돈키호테가 눈에 들어왔고, 당연히 안 들를 수 없죠!

돈키호테에서 기념품과 특산물 쇼핑
돈키호테 나하점은 관광객 필수 코스예요. 오키나와 한정 간식, 기념품, 일본 화장품, 캐릭터 굿즈 등 다양한 물건들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답니다. 오늘은 여행 첫날이니 너무 무리하지 않고, 가족과 친구에게 줄 선물 위주로 간단하게 쇼핑했어요.
숙소 복귀, 첫날 일정 마무리
쇼핑을 마친 뒤에는 숙소로 돌아와 여행 첫날의 피로를 풀며 여유롭게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첫날이라 이동이 많아 피곤했지만, 계획했던 일정을 모두 소화했고, 렌터카를 활용해 시간 낭비 없이 움직일 수 있어서 굉장히 만족스러웠어요.
여행 1일차 총평
2023년 오키나와 여행의 시작은 순조롭고 즐거웠어요. 비행부터 차량 인수, 식사, 체크인, 쇼핑까지 계획대로 척척 진행되었고, 큰 변수 없이 하루를 잘 보냈습니다. 렌터카 여행의 편리함과 나하 시내의 활기찬 분위기, 그리고 신선한 오키나와 음식까지 완벽하게 즐긴 하루였습니다. 이제 내일부터는 본격적으로 섬의 북부 지역과 바다 근처 관광지를 돌아볼 예정이라 더욱 기대가 됩니다.
[오키나와 여행 2일차] 시샤 체험부터 리조트 체크인까지
[오키나와 여행 2일차] 시샤 체험부터 리조트 체크인까지
오키나와에서의 본격적인 둘째 날이 밝았습니다. 숙소인 하얏트 리젠시 나하에서 제공하는 조식 뷔페로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했어요. 메뉴는 일본식과 양식을 고루 갖춘 구성으로, 갓 지은 밥
kazunote.tistory.com
'일본 여행기 > 오키나와 (沖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키나와 여행 3일차] 북부 리조트에서 여유로운 하루 (2) | 2025.07.03 |
---|---|
[오키나와 여행 2일차] 시샤 체험부터 리조트 체크인까지 (2) | 2025.07.03 |
[오키나와 호텔] 서던 비치 호텔 & 리조트 오키나와 숙박 후기 (2) | 2025.07.03 |
[오키나와 호텔] 리잔 시 파크 호텔 단차 베이 후기 (2) | 2025.07.03 |
[오키나와 호텔] 힐튼 오키나와 차탄 리조트 후기 (5) | 2025.07.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