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기/간사이 (関西)

[나라 여행] 나라 사슴공원 가는 법 & 현장 꿀팁

여행하는 카즈 2025. 7. 5.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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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여행 중 하루쯤은 근교 도시인 나라(Nara)로 당일치기 나들이를 떠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나라 사슴공원(奈良公園, Nara Park)’은 귀여운 사슴들과의 만남으로 가장 인기 있는 스폿이죠. 이번 글에서는 교토역에서 나라 사슴공원까지 가는 방법과, 현장에서 꼭 알아두면 좋은 팁들을 정리해드릴게요.

1. 교토역 → 나라 사슴공원 가는 방법 🚉

① JR 이용 (가장 빠르고 편리)

  • 노선: JR 나라선 이용
  • 출발역: 교토역 (Kyoto Station)
  • 도착역: 나라역 (Nara Station)
  • 소요 시간: 약 45~50분 (쾌속은 약 45분)
  • 요금: 성인 기준 약 720엔

JR 나라역에 도착 후, 도보로 약 20분 또는 버스(약 10분)을 이용해 사슴공원으로 이동할 수 있어요. 버스를 타는 경우, 나라 교통(Nara Kotsu)의 2번 또는 6번을 타고 ‘도다이지 앞(東大寺大仏殿前)’ 하차하면 편리합니다.

② 긴테츠 이용 (공원까지 도보가 더 가까움)

  • 노선: 긴테츠 교토선 → 긴테츠 나라역
  • 소요 시간: 약 55분
  • 요금: 약 1,160엔 (급행 이용 시)
  • 특징: 사슴공원까지 도보로 단 5~10분 거리

긴테츠 노선을 이용하면 사슴공원까지 도보 이동이 더 가까워서 도보 중심 여행자에게는 최적입니다. 다만, 교토역에서는 긴테츠선이 바로 연결되지 않아 ‘타니바타케’ 등에서 환승 필요할 수 있어 JR보다 복잡할 수 있습니다.

2. 나라 사슴공원에서 즐기는 법 🦌

① 사슴들과 교감하는 법

  • 사슴은 공원 내에서 완전히 방목되어 자유롭게 돌아다녀요.
  • ‘시카센베이(鹿せんべい)’라는 전용 과자를 현장에서 200엔에 구입 가능
  • 사슴에게 먹이를 주면 고개를 숙이며 인사하는 듯한 행동을 볼 수 있어요!

② 주의할 점

  • 사슴들이 먹이를 보고 달려들 수 있어 어린이나 짐 많은 분은 주의
  • 가방, 종이, 옷 등도 씹는 경우 있으니 귀중품 주의
  • 먹이를 숨기거나 놀리면 사슴이 공격적으로 변할 수 있음

③ 사슴 외 볼거리

  • 도다이지(東大寺): 거대한 대불(다이부츠)로 유명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 가스가타이샤(春日大社): 붉은 등롱으로 유명한 신사
  • 나라 국립박물관: 일본 불교미술이 잘 정리된 전시관

3. 꿀팁 & 체크리스트 ✅

  • 이동은 JR 나라선이 가장 직관적, 특히 JR Pass 소지자에게 유리
  • 긴테츠선은 도보 이동 거리 짧음 – 도보 여행자에게 추천
  • 사슴센베이는 현금만 가능 – 잔돈 준비 필수
  • 사슴과의 교감은 오전이 더 조용하고 여유 있음
  • 주말이나 연휴에는 사람이 많아 미리 스케줄 조절 추천

4. 총평 ✨

교토에서 나라까지는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딱 좋은 거리이며, 나라 사슴공원은 단순한 공원을 넘어 동물과의 교감, 일본 전통 문화, 유네스코 유산까지 모두 담긴 공간이었습니다. 사슴과의 소중한 경험을 남기고 싶다면, 시카센베이 체험은 꼭 해보시길 추천드려요.
도다이지 대불과 신사 산책까지 더하면 반나절~하루 일정으로 알차게 즐길 수 있는 나라. 교토 여행 중 하루 시간을 내어 꼭 한 번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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