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할로윈 시즌, USJ 호러 나이트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바로 좀비 스트리트입니다. 오후 6시가 되자 파크 곳곳에서 대량의 좀비 떼가 등장하면서, 평화로웠던 공간이 순식간에 절망의 거리로 변했습니다.

1. 체험 분위기
제가 경험한 순간은 정말 압도적이었습니다. 평범하게 거리를 걷고 있다가, 갑자기 뒤에서 “꺄악!” 하고 소리 지르는 좀비의 등장에 온몸이 놀라며 비명을 지를 뻔했죠. 특히 좀비들이 사람들 사이를 파고들며 눈앞까지 다가오는 몰입감은 영상으로만 보는 것과 전혀 달랐습니다.
2. 등장 좀비 & 에어리어
이번 시즌은 단순한 좀비가 아니라, 각각의 테마가 담긴 좀비 구역이 마련되어 있어 더 현실적이고 기괴한 공포감을 줍니다.
- 사이코 서커스 – 하미쿠마가 지배하는 광란의 서커스단, 광기의 피에로 출몰
- 체인소 체인갱 – 제어 불가의 체인소 좀비들, 소리와 연출이 압도적
- 토처드 실험체 – 끔찍한 고문 흔적을 지닌 실험체 좀비 무리
- 엑시큐션 엔클레이브 – 처형 장면을 재현한 듯한 충격적 연출
- 데커던트 나이트메어스 – 고딕풍 뱀파이어와 불온한 좀비들
- 퍼제스트 플레이싱 – 저주받은 인형들이 우글거리는 음습한 공간
- 인퍼널 생텀 – 악마 의식 속 광기 어린 부족민과 악마 무리
각 구역은 공포의 콘셉트가 확실히 달라서, 이동할 때마다 새로운 긴장과 놀라움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3. 실제 관람 후기
분장의 디테일은 정말 영화 수준이었습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피칠갑이 된 좀비, 꿰맨 자국이 그대로 살아있는 괴물, 기괴한 소리를 내며 다가오는 뱀파이어 등, 하나하나가 현실에 나타난 듯한 리얼리티였어요. 특히 갑작스럽게 뛰쳐나오는 점프 스케어 연출 덕분에 긴장을 늦출 틈이 없었습니다.
4. 관람 팁
• 좀비는 18:00 이후부터 파크 전역에서 출몰 시작
• 중앙 거리로 갈수록 몰입감이 크지만, 그만큼 놀람 포인트도 많음
• 소리지르며 즐기는 분위기라, 무서움보다는 해방감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
• 어린아이와 동행 시에는 파크 측에서 권장하지 않음
5. 총평
단순한 공포 체험을 넘어, ‘좀비 세계 속에 들어간 듯한 현실감’을 선사하는 USJ 할로윈 스트리트. 저도 처음에는 긴장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좀비와 함께 소리 지르고 도망치며 오히려 특유의 해방감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공포와 즐거움이 동시에 폭발하는 경험, USJ 할로윈이라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이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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